부산광역시의 2025년 전기자동차 보조금 정책을 전해드립니다. 기본 구매보조금에 출산가정 및 소상공인 등에 대한 추가 지원금에 '지역할인제' 참여 업체의 할인까지 더하면 차량 구매비 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.
1. 부산광역시 전기자동차 보조금 지원사업 개요
부산광역시는 매년 상·하반기로 나누어 전기자동차 구매보조금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. 2025년 상반기에는 총 7,217대의 전기차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, 지원 대상 차량은 다음과 같습니다.
- 승용차: 5,300대
- 화물차: 1,700대
- 버스: 200대
- 어린이 통학차: 17대
신청 대상자는 신청일 기준 60일 이상 부산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시민 또는 법인, 공공기관 등입니다.
2. 전기자동차 구매 지원 금액
(1) 전기승용차
- 중·대형: 최대 810만 원
- 소형: 최대 740만 원
- 초소형: 정액 330만 원
(2) 전기화물차
- 소형: 최대 1,380만 원
- 경형: 최대 1,010만 원
- 초소형: 정액 510만 원
(3) 전기버스
- 대형: 최대 7,500만 원
- 중형: 최대 5,350만 원
※ 차량 가격에 따라 국비 및 시비 지원이 다르게 적용되므로 구매 계획에 따라 영업점을 통해 알아보시는 게 보다 정확할 것입니다.
3. ‘아이조아 부산조아’ 지원사업 시행
2024년 1월 이후 출산한 가정을 대상으로 전기승용차 구매 시 추가 지원금을 지급하는 ‘아이조아 부산조아’ 사업을 전국 최초로 시행합니다.
- 첫째 출산 가정: 100만 원 지원
- 둘째 이상 출산 가정: 150만 원 지원
4. 지역할인제 확대 시행
부산광역시는 전기자동차 구매 시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‘지역할인제’를 지난해에 이어 확대 시행합니다.
- 제작·수입사 할인: 최대 50만 원
- 부산시 추가 지원: 최대 50만 원
- 총 할인 금액: 최대 100만 원
📌 2025년 상반기 지역할인제 참여 업체
- 현대자동차
- 이브이케이엠씨
- 파츠몰에이투지 (※ 향후 참여 업체 확대 예정)
5. 서민 지원 확대: 택시 및 소상공인 지원 강화
부산광역시는 생계형 차량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지원을 제공합니다.
- 전기 택시: 국비 250만 원 추가 지원
- 화물차 구매 소상공인: 국비 지원액의 30% 추가 지원
- 택배 차량·농업인: 국비 지원액의 10% 추가 지원
- 차상위 계층 및 생애 최초 전기승용차 구매자: 국비 지원액의 20% 추가 지원
※ 단, 차량 가격에 따라 기초연금, 장애인연금, 임대주택 등 수급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음
6. 전기자동차 보조금 신청 방법
신청자는 차량 출고 및 등록 순서에 따라 전기자동차 보조금을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.
- 신청 기간: 2025년 2월 5일 ~ 12월 12일 (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)
- 택시 및 택배 차량 신청: 2025년 2월 5일 ~ 9월 30일
- 중소기업 생산 전기화물차 신청: 2025년 2월 5일 ~ 9월 30일
- 우선순위 신청: 2025년 2월 5일 ~ 9월 30일
📌 주의사항
- 신청일 기준 60일 이상 부산 거주해야 함 (2024년 대비 30일 단축)
- 재구매 제한: 승용차·화물차 2년
- 법인은 1대는 지자체 보조금 지원, 2대째부터 한국환경공단으로 신청
- 차량 등록일 기준 2년 이내 매매 시 부산광역시 승인 필요
7. 2024년 대비 주요 변경 사항
구분 2025년 변경 내용
부산 거주 요건 | 60일 거주 (기존 90일에서 단축) |
다자녀 가정 지원 | 2자녀 이상 시 국비 10% 추가 지원 |
출산 가정 지원 | ‘아이조아 부산조아’ (최대 150만 원) 신규 시행 |
지역할인제 | 기존과 동일 (최대 100만 원 할인) |
8. 보조금 지급 방식
- 구매자는 차량 구매 대금과 보조금의 차액을 제작·수입사에 납부합니다.
- 제작·수입사는 부산시로부터 수령합니다.
2025년 부산시가 마련한 전기자동차 구매 지원 정책은 출산가정이라는 한 꼭지를 추가한 것이 제 눈에 인상깊게 다가옵니다. 며칠 전 다룬 제 글 2025년 전기차 보조금 개편을 함께 보시는 것도 권해드립니다. 전기자동차 관련 정책은 이러한 것도 물론 필요하지만 충전 인프라 확충도 지금보다 더 비중을 높이면 좋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. '왠지 불편할 것 같은데..' 하며 미루는 수요 또한 적지 않을테니까요.